• 최종편집 2021-09-26(일)
 

건강일기_007

 

석달 동안 7kg을 감량했다.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적게 감량했지만, 3개월 기간으로 보면 무리하지 않은, 정상적 감량에 해당한다. 처음 몸무게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76.5kg이었는데, 오늘 아침 몸무게는 69.5kg이었으니 60kg대로 내려온 것만으로도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하루 한 시간 정도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하면 확실히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 운동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건 차이가 크다. 아직 의학적 검사를 하지 않아서 정확한 결과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 체중이 빠지면서 뱃살이 조금 들어가고, 혈압이 조금 내려간 걸 느낀다. 뱃살은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며, 혈압은 가끔 병원에 갈 일이 있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러 가서 잰 기록을 보고 알게 된 것으로, 예전 몸무게로는 고혈압 판정을 받을 정도까지 올라가 있었다면, 지금은 정상 범주로 내려온 걸 알 수 있었다.

운동과 함께 음식도 나름 조심하면서 먹었는데, 과식은 거의 하지 않았고, 점심 한 끼도 잡곡밥 위주로 먹고, 적게 먹으려 노력했다. 음식을 적게 먹어도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도, 어려움도 없었으며 가장 지키고 싶었던 원칙은 저녁7시 이후에는 물 외에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저녁부터 다음날 점심까지 음식물을 먹지 않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것이었다.

다만, 7kg을 감량했어도 확연하게 달라진 것은 없다. 뱃살은 여전히 나와 있고, 겉으로 보기에 많이 달라보이지도 않다. 그럼에도 꾸준히 운동과 음식 조절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건 분명하다. 특히 나이 들면서 체중 조절을 하지 못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음식을 적게 먹을 것, 꾸준히 운동할 것,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흡연을 하지 말 것,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말 것 등 기본 상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건강한 몸이 아니어서 특히 이 원칙을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고, 체중 관리와 음식 조절을 평생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역설적으로, 내가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면 나는 운동과 체중 조절을 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고, 그건 지금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다. 그러니 지금 건강이 나빠진 것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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