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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란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스마트태그라고도 불린다. 바코드의 6000 배에 달하는 정보를 수록할 수 있는 초소형 칩을 사용하는 자동인식기술로 바코드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RFID가 생활화되면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한 후에 카트에 담겨 있는 물건들을 계산대에 전부 쏟아내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RFID 리더기를 지나가기만 하면 카트 안에 있는 모든 제품의 가격정보를 읽어 자동으로 품목과 금액이 정리되고 계산까지도 내 지갑 속의 RFID카드로 끝낼 수 있다.
교통카드나 회사를 출입할 때 사용하는 사원증 ID카드,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무인 통행료 결제수단으로 운영중인 하이패스가 RFID 기술로 운영되는 것들이다.
유통·물류 외에 일반제조업에서도 RFID가 상용화되면 적은 비용으로 생산관리가 수월해지고 생산성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시장으로 무르익고 있는 RFID시장을 전문 애널리스트 피터 해로프 박사와 함께 들여다보자.
76개국 2100건…대부분 미국·EU
영국의 RFID 전문연구기관 IDTechEx사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전 세계 76개국, 2100건의 RFID가 구축되었다. 그 중 대부분을 미국과 EU가 차지하고 있다.
산업에서 적용사례를 보면 물류·유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 중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세계 1위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이다. 월마트는 2005년부터 납품순위 100대 공급업체에게 상품의 포장박스와 팔레트에 태그 부착을 의무화했으며 2006년부터는 납품업체 수를 확대하고 있다.
영국의 의류 소매 1위 업체인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는 효율적인 재고 물류관리와 고객만족, 도난방지 등을 위하여 올해 53개 매장에 걸쳐 남녀 정장에 태그를 부착했다.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는 북미에서 유통되는 모든 비아그라에 대하여 무단복제를 방지하고자 태그를 부착하기도 했다.
도서업계도 스마트태그를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2억권 가량의 서적에 이미 태그가 부착돼 있는 상황이고 네덜란드의 최대 서점 BGN은 세계 최초로 매장 내 전 품목에 태그를 부착해 관리하고 있다.
미국 국방성도 2004년부터 인건비 절감, 효율적 재고 및 물류관리를 이유로 1차 상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포장박스와 팔레트에 태그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근래의 예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복제 및 도난을 막고자 발행한 모든 입장권에 태그를 부착하였다.
한국 세계 8위…카드분야에만 집중
그럼 한국은 어떠한가.
IDTechEx사에 따르면 2006년 현재 한국은 구축사례기준 세계 8위로 RFID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세계8위의 시장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교통카드나 보안출입카드 등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RFID카드는 현재까지 RFID산업 중 가장 가치가 큰 분야다. 사용 빈도나 수적으로는 팔레트(Pallet), 포장박스(Case), 제품(Item) 등의 RFID 분야가 카드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태그나 리더기 시스템 등의 판매 단가가 카드분야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카드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은 2008년 이후, 제품(Item)태그분야가 RFID카드를 제치고 전 세계 RFID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후에도 물류에 사용되는 팔레트(Pallet)와 포장박스(Case) 태그는 RFID카드를 3위의 자리로 밀어내기 위한 압박을 지속할 것이다. 이미 팔레트(Pallet)와 포장박스(Case)의 국제적 사용빈도는 RFID카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RFID시장은 유통업체들을 비롯한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미국과 EU와는 달리 정부주도의 시범사업을 통하여 시장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카드산업 외 국내 유통업체를 비롯한 일반 기업의 RFID 사용사례는 외국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상태이다.
한국은 2005년 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지정한 새로운 국제표준에 따라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RFID를 공항화물운송에 사용하고 있고 정부 역시 매우 야심 차게 국내 RFID 관련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청의 물품관리 시스템, 국방부의 탄약관리 시스템, 산업자원부의 수출입 국가물류 인프라 지원 시스템,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 시스템 등의 대표적인 시범 운영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전산원도 휴대폰에 RFID 판독기를 장착해 액정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RFID 사용범위는 카드를 제외하면 선진국과 비교하여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일부 화장품 병에 RFID 태그를 삽입하고 있지만, 미국처럼 무단복제방지를 위해 수백만 케이스의 의약품에 태그를 붙이고 있지는 않다.
몇몇 도서관에서 RFID를 사용 중이지만, 영국이 효율성을 위해 수천만 가지의 의류에 태그를 붙이거나 네덜란드의 서점이 수백만권의 책에 태그를 삽입하는 것만큼은 아니다. 군용물품 역시 다른 국가들 정도로 태그를 붙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은 이미 휴대전화 분야에서 RFID의 사용을 주도하고 있다.
2006년 현재 전세계 RFID시장은 약 28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뒤인 2016년에는 10배에 가까운 2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날로 발전하는 RFID시장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것은 RFID 국제표준을 설정하는 것이다.
시장에 따라 양분되어 있는 HF와 UHF 주파수 영역과 UHF주파수 영역 내에서 국가마다 각기 다른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발전속도를 저해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정부 주도탈피, 기업이 활성화시켜야
한국의 RFID시장은 마치 출발선상에서 총소리를 기다리는 형국이다. 개발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진행중인 RFID사업에 사용중인 태그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요와 공급은 서로의 눈치만을 보고 있다. 한국이 앞으로 세계 RFID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수요, 공급, 정책의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사업도 의미가 있지만,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 냄으로써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단순 유통이나 물류에서는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서서히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F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등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나 팬텍 등의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도 이에 발맞춰 RFID 리더기를 내장한 휴대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출처 : RFID Forecasts, Players & Opportunities 2006∼2016, 2006년 7월
● 발행 : 세계적 RFID 전문 조사 업체인 IDTechEx
● 문의 : PK&WISE (02)597-8752
정리: PK&WISE 김호현 대표(lukekim@pknwise.com)
세계적인 RFID 전문 조사 업체인 IDTechEx에서 발행한 ‘RFID 시장 기회와 제조사 분석 ’보고서는 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RFID 세계 시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주요 업체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 간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있으며, 틈새시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RFID 관련 분야에 대한 보고서, 컨설팅 서비스 및 국제 콘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RFID가 생활화되면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한 후에 카트에 담겨 있는 물건들을 계산대에 전부 쏟아내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RFID 리더기를 지나가기만 하면 카트 안에 있는 모든 제품의 가격정보를 읽어 자동으로 품목과 금액이 정리되고 계산까지도 내 지갑 속의 RFID카드로 끝낼 수 있다.
교통카드나 회사를 출입할 때 사용하는 사원증 ID카드,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무인 통행료 결제수단으로 운영중인 하이패스가 RFID 기술로 운영되는 것들이다.
유통·물류 외에 일반제조업에서도 RFID가 상용화되면 적은 비용으로 생산관리가 수월해지고 생산성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시장으로 무르익고 있는 RFID시장을 전문 애널리스트 피터 해로프 박사와 함께 들여다보자.
76개국 2100건…대부분 미국·EU
영국의 RFID 전문연구기관 IDTechEx사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전 세계 76개국, 2100건의 RFID가 구축되었다. 그 중 대부분을 미국과 EU가 차지하고 있다.
산업에서 적용사례를 보면 물류·유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 중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세계 1위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이다. 월마트는 2005년부터 납품순위 100대 공급업체에게 상품의 포장박스와 팔레트에 태그 부착을 의무화했으며 2006년부터는 납품업체 수를 확대하고 있다.
영국의 의류 소매 1위 업체인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는 효율적인 재고 물류관리와 고객만족, 도난방지 등을 위하여 올해 53개 매장에 걸쳐 남녀 정장에 태그를 부착했다.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는 북미에서 유통되는 모든 비아그라에 대하여 무단복제를 방지하고자 태그를 부착하기도 했다.
도서업계도 스마트태그를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2억권 가량의 서적에 이미 태그가 부착돼 있는 상황이고 네덜란드의 최대 서점 BGN은 세계 최초로 매장 내 전 품목에 태그를 부착해 관리하고 있다.
미국 국방성도 2004년부터 인건비 절감, 효율적 재고 및 물류관리를 이유로 1차 상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포장박스와 팔레트에 태그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근래의 예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복제 및 도난을 막고자 발행한 모든 입장권에 태그를 부착하였다.
한국 세계 8위…카드분야에만 집중
그럼 한국은 어떠한가.
IDTechEx사에 따르면 2006년 현재 한국은 구축사례기준 세계 8위로 RFID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세계8위의 시장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교통카드나 보안출입카드 등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RFID카드는 현재까지 RFID산업 중 가장 가치가 큰 분야다. 사용 빈도나 수적으로는 팔레트(Pallet), 포장박스(Case), 제품(Item) 등의 RFID 분야가 카드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태그나 리더기 시스템 등의 판매 단가가 카드분야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카드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은 2008년 이후, 제품(Item)태그분야가 RFID카드를 제치고 전 세계 RFID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후에도 물류에 사용되는 팔레트(Pallet)와 포장박스(Case) 태그는 RFID카드를 3위의 자리로 밀어내기 위한 압박을 지속할 것이다. 이미 팔레트(Pallet)와 포장박스(Case)의 국제적 사용빈도는 RFID카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RFID시장은 유통업체들을 비롯한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미국과 EU와는 달리 정부주도의 시범사업을 통하여 시장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카드산업 외 국내 유통업체를 비롯한 일반 기업의 RFID 사용사례는 외국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상태이다.
한국은 2005년 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지정한 새로운 국제표준에 따라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RFID를 공항화물운송에 사용하고 있고 정부 역시 매우 야심 차게 국내 RFID 관련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청의 물품관리 시스템, 국방부의 탄약관리 시스템, 산업자원부의 수출입 국가물류 인프라 지원 시스템,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 시스템 등의 대표적인 시범 운영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전산원도 휴대폰에 RFID 판독기를 장착해 액정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RFID 사용범위는 카드를 제외하면 선진국과 비교하여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일부 화장품 병에 RFID 태그를 삽입하고 있지만, 미국처럼 무단복제방지를 위해 수백만 케이스의 의약품에 태그를 붙이고 있지는 않다.
몇몇 도서관에서 RFID를 사용 중이지만, 영국이 효율성을 위해 수천만 가지의 의류에 태그를 붙이거나 네덜란드의 서점이 수백만권의 책에 태그를 삽입하는 것만큼은 아니다. 군용물품 역시 다른 국가들 정도로 태그를 붙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은 이미 휴대전화 분야에서 RFID의 사용을 주도하고 있다.
2006년 현재 전세계 RFID시장은 약 28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뒤인 2016년에는 10배에 가까운 2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날로 발전하는 RFID시장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것은 RFID 국제표준을 설정하는 것이다.
시장에 따라 양분되어 있는 HF와 UHF 주파수 영역과 UHF주파수 영역 내에서 국가마다 각기 다른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발전속도를 저해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정부 주도탈피, 기업이 활성화시켜야
한국의 RFID시장은 마치 출발선상에서 총소리를 기다리는 형국이다. 개발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진행중인 RFID사업에 사용중인 태그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요와 공급은 서로의 눈치만을 보고 있다. 한국이 앞으로 세계 RFID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수요, 공급, 정책의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사업도 의미가 있지만,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 냄으로써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단순 유통이나 물류에서는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서서히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F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등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나 팬텍 등의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도 이에 발맞춰 RFID 리더기를 내장한 휴대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출처 : RFID Forecasts, Players & Opportunities 2006∼2016, 2006년 7월
● 발행 : 세계적 RFID 전문 조사 업체인 IDTechEx
● 문의 : PK&WISE (02)597-8752
정리: PK&WISE 김호현 대표(lukekim@pknwise.com)
세계적인 RFID 전문 조사 업체인 IDTechEx에서 발행한 ‘RFID 시장 기회와 제조사 분석 ’보고서는 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RFID 세계 시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주요 업체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 간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있으며, 틈새시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RFID 관련 분야에 대한 보고서, 컨설팅 서비스 및 국제 콘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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